Logistics economic magazine

[LG그룹] 상시 채용(수시 채용)으로 전환, 그 취지와 바뀌는 점 보는 법!!!

직장인 하마씨 2020. 6.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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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류 이슈를 알려주는 물류 하마입니다.


LG그룹 수시채용, 그 취지와 바뀌는 점


오늘은 LG그룹의 채용 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_LG그룹>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채용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6월 9일 LG그룹은 그동안 진행한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2020년 하반기부터 신입사원의 채용은 상시 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채용 방식은 신입사원의 70%를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중 두 번의 정기 공채 시스템을 유지하던,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 추세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수시 채용으로 채용방식을 변경했으며, LG그룹도 수시 채용으로 변경했습니다.


<출처_MBN>


이렇게 수시 채용방식을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현시점에서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공채로 진행하게 되면, 제한된 기간 내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서류나 인적성 등 일련의 시험 형태의 과정에서 상당한 인원을 걸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무에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재지만, 

스펙이나 인적성의 고점에 밀려 면접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서류, 인적성 그리고 면접까지 모두 통과해서 신입사원으로 채용되어도 또 하나의 난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서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원한 직무와 부서에 배치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현장에서 인원이 수시로 변동하고, 당장 필요한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서 신입사원의 선택보다는

회사의 필요가 우선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기 공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수시 채용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 채용을 통해서 부서별로 원하는 시점과 방식에 따라서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류나 인적성의 난이도나 중요도를 조절할 수 있고 직무 중심의 채용 진행이 가능해 보입니다.


<출처_LG그룹>


신입사원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직무와 부서에 지원하여, 

자신이 원하던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룹 전체의 채용에서 그룹사 계열별 수시 채용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입사 1년 이내에 퇴사율이 많은 우리나라의 채용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신입사원과 기업 입장에서 모두 불필요한 스펙을 쌓고, 검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용형 연계 인턴을 통해 자격보다는 인턴과정에서의 결과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9월부터 인적성 검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문항 수를 줄이고 시험 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먼저,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의 채용 시장은 어떻게 바뀔지 참 궁금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LG그룹의 변화한 채용 시스템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