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단주식 브리핑은
종합물류기업 동방입니다.
동방 기업소개에 앞서서,
먼저, 동방의 주가는 2월10일 장마감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30% 상승한 7,670원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상한가까지 급등했습니다.
1월 초 1,900원 수준이였던 동방의 주가가
어떤 호재로 4배 가까이 급등한 것일까요??
쿠팡-동방, 쿠팡의 물류파트너 동방
쿠팡이 3월 내로 미국 주식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발표를 공식화하면서, 쿠팡의 물류파트너 동방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미국 현지시간인 12일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 쿠팡이였지만, NYSE에 상장을 통해서
미국 증시 상장의 목표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에 3월 내로 데뷔할 것으로 보이는
쿠팡의 종목코드는 CPNG이며,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의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쿠팡의 미국 증시 진출에 대한 이슈는
쿠팡의 배송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확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물류 전담운송 계약을 체결하고 배송 물량의 운송을 진행하는
동방의 주가 역시 급등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럼 물류회사인 동방은 쿠팡과 어떤 물류 사업을 영위할까요??
종합물류회사인 만큼 동방은
복합물류서비스를 화주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류의 3대 서비스인 운송, 보관, 하역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송 부문에서는 육상운송, 철도운송 그리고 선박을 통한 해상운송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관련해서는 육상운송과 관계가 있습니다.
동방은 유통물류와 관련 있는 컨테이너 물류보다는
철강 등과 같은 중량물, 벌크 운송에 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핵심 매출처인 포스코를 고객사로 두고 있음)
하지만, 쿠팡과 2018년 전담 운송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E-커머스 관련 유통물류 부문에서는 화물운송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출은 2017년 1505억원에서 2019년 2124억원으로 41.1%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3분기까지 1708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팡에 동방에 제공하는 물류서비스는 육상운송이며,
간선 운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쿠팡이 자체 물류 인프라 시스템인 로켓배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쿠팡 입점 판매자의 물량을 수령해 쿠팡의 물류센터나 캠프로 운송하는 물류 서비스입니다.
이를 쿠팡에서는 '밀크런' 선행물류로 부르고 있습니다.
쿠팡과 동방의 운송 계약금액은 52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130억원의 규모입니다.
이 금액에 투영한 매출은 변동 매출이라서 운송물량이 증가하면,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입니다.
실제 20년 코로나19의 창궐로 쿠팡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동방의 운송 매출도 계약금액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쿠팡의 운송 전담사 물류회사 동방의 주가에 대한
이슈를 알아봤습니다.
이는 글쓴이의 투자의견이며, 권유가 아님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에 앞서 철저한 정보조사와 신중한 판단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