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이슈를 알려주는 직장인 하마입니다.
1. 보톡스 분쟁 2. 대웅제약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출처_대웅제약>
12월18일 장마감을 기준으로
대웅제약의 주가는 21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약 20%의 주가가 상승한 가격입니다.
<출처_네이버금융>
1년을 기준으로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년의 최저가인 63,200원보다 무려 300%가 넘게
증가한 가격입니다.
<출처_네이버금융>
반면, 메디톡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약 4.3%가 하락한 195,100원을 기록했습니다.
<출처_네이버금융>
최근 메디톡스와 '보톡스 분쟁'을 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인 ITC로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인 나보타의 수입을 21개월간
수입을 금지 당했습니다.
<출처_각사 로고>
물론 판결에 대해 대웅제약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보톡스 논쟁의 판결에서는 메디톡스가 승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_연합뉴스>
따라서 승소한 메디톡스의 주가가 오르고
대웅제약의 주가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증권에서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대웅제약의 주가는 미친듯이 오르고
메디톡스의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는 걸까요??
그 이유의 핵심은
ITC에서 균주 도용이 영업비밀의 침해가 아니라고
판정했기 때문입니다.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는
혐의는 인정했지만,
균주 도용이 직접적인 영업비밀의 침해는 아니라고 판정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7월에 판결을 내린 10년간의 나보타 수입금지에
비해서 이번 21개월간의 수입금지 명령은 크게 완화된
판결 조치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출처_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무역위원회에 따른 결정으로,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수출이 금지되는 것임)
이는 다시 말하면,
균주에 대한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이 불인정된 것으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웅제약은 해당 균주를 활용한 나보타 수출사업을
철수할 뻔했지만(10년의 수출금지로 인해),
잠시 유보하는 선에서 결정난 것입니다.
따라서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판매에 대한
큰 위험을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웅제약의 글로벌 매출 비중에서 미국의 매출비중은
2% 미만이여서 전체 연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ITC의 이번 판결에 대해서,
대웅제약은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항소하여
진실을 밝히고 나보타의 미국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출처_대웅제약>
결과적으로, 이번 판결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부분에서 큰 위험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됐고,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안정적으로
대웅제약의 사업부문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