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stics economic magazine

2020 포스코 물류자회사 포스코GSP 출범, 설립 이유와 이슈 보는 법!!!

직장인 하마씨 2020. 5. 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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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류 이슈를 알려주는 물류 하마입니다.


오늘은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에 대한 

이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 설립 취지, 2자물류, 찬성과 반대의 의견


<출처_서울경제>


포스코는 지난 12일에 연 3조원 규모의 그룹 내 물류 자회사

 '포스코 GSP(Global Smart Platform)'를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물류업계에서는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왜 포스코는 물류 자회사를 설립하려 할까요?


그룹 차원에서 오랜 기간 손익분석에 따른 결정으로 다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원가 절감인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포스코강판, SNNC(포스코 스테인리스 생산 회사) 등의 계열사별 그리고 

직무별로 철강 원재료의 조달, 제품 생산, 국내외 제품 판매에 필요한 물류 업무를 분산해서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체적인 철강제조 및 판매 프로세스에서는 중복되는 물류 절차가 발생했고, 

추가적인 물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물류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그룹 계열사의 물류 업무를 하나로 통합관리하여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물류 자회사 설립을 통해서, 

그룹사별로 필요한 원료와 제품의 운송 업무, 공장 재고관리 업무, 국내외 제품 판매 운송 업무 등의 

물류 업무를 통합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물류 업무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취지로 파악됩니다.


<출처_포스코사이트>


이러한 취지로 이미 많은 대기업 그룹사에서는 물류 자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삼성그룹의 삼성전자로지텍,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LG그룹의 판토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류형태를 업계에서는 '2자 물류'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자 물류를 왜 하는 것일까요?


2자 물류는 그룹사의 물류 매출을 타 사로 이관하지 않고, 자사 내에서 발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이기에 비용 절감에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최근 그룹사 물량 몰아주기 등의 문제도 발생했지만, 상기의 장점 등으로 

대기업들의 2자 물류 선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GSP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예정


포스코는 통합물류 법인인 포스코 GSP를 출범 시, 물류업무에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 기술을 접목하여, 

포스코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추가적인 물류 비용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류 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포스코의 물동량은 전 계열사를 기준으로 약 1억 6,000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를 원가로 환산하면, 약 3조원의 규모입니다.

따라서 물류 통합에 따라 물류 비용의 절감을 10%만 이뤄내도, 3000억에 달하는 물류 비용이 절감될 것입니다.

또한,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해운 및 조선사와 협업하여 선박탈황설비 장착, 

액화천연가스선 도입 지원 등의 친환경 운송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물류 통합화인 포스코GSP의 출범을 위해서,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육상 내륙운송을 이행할 개인 화물차주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포스코GSP 출범에 반대의 의견이 있다고요??


반면, 포스코GSP 출범에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포스코가 물류 통합화의 취지에서 벗어나 해운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존 해운업계의 우려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과거 거양해운를 운영했으며, 현 CJ대한통운을 인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향후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가 성장하면 철강제품의 해외 판매물류를 이행하는 해운업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점입니다.

따라서, 포스코 전 계열사의 막대한 물동량을 기반으로 해운업에 진출하면 업계 생태계의 교란을 야기할 것이고 

이는 곧 기존 해운사들의 운임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해운법에 따라서 대량 화주가 해상운송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제한되고 있으며, 

해상운송 사업에 진출한 계획도 없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처럼 아직까지는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에 따른 찬반의 의견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이 출범하는 포스코 GSP가 포스코 그룹의 물류업무를 통합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향후 물류업계 일자리를 창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물류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포스코 GSP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오늘의 포스코 물류 자회사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