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stics economic magazine

모건스탠리 2차전지, 삼성SDI 주가전망, 국내 배터리3사 경쟁력

직장인 하마씨 2020. 8.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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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 이슈를 알려주는 직장인 하마입니다.


모건스탠리 2차전지, 삼성SDI 주가전망, 국내 배터리3사 경쟁력



 너무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주, 더 이상 오르긴 어려울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주요 배터리 3사의 주가에

대해서 위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출처_네이버이미지>


정리하면, 현 배터리 3사의 주가는 실적이나 전망에 비해 고평가된 것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은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배터리 3사의 주식에 대해서 매도 의견을

발표했고, 향후 매력적인 주가에서 다시 매수하길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모건스탠리의 발표의 영향으로 지난 14일 배터리 3사의 주가는

일제히 5%정도 하락했습니다.


LG화학은 70만원으로 전날 대비 5.2% 하락했습니다.

삼성SDI는 44만4천원으로 전날 대비 5.7% 하락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7만2천원으로 전날 대비 5.5% 하락했습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향후 3사 배터리업체의 목표주가를 수정하여 발표했습니다.


LG화학은 75만원으로 소폭 상승하는 목표 주가를 설정했습니다.

삼성SDI는 40만원의 목표 주가를 설정하면서 비중축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도 15만원의 목표 주가를 설정하면서 비중축소를  권고했습니다.


이렇게 3사 목표 주가를 낮게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테슬라의 '베터리데이' 에서의 발표 내용으로 인함으로 보입니다.

베터리데이에서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를 계획하는 '로드러너' 배터리에 대해서 발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 CATL과 함께 개발하는 100만 마일 배터리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모건스텐리는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로 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게임체인저)


테슬라에 제공하고 있는 LG화학의 배터리의 납품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비중이 하락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기술이 기반을 갖추면, 향후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도

한국 배터리 업체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에 납품하는 LG화학의 목표 주가는 현상유지했고,

나머지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테슬라에 납품하는 물량이 없기에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내 증권사의 의견은 이와 다릅니다.

전기차의 대형 시장인 독일의 판매량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에도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90% 상승한 10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가장 큰 독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289% 성장했습니다.


따라서 독일 자동차 OEM으로 납품하는 삼성SDI의 전망도 좋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헝가리 공장에 집중 투자하여 유럽 생산 거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또한, 삼성SDI가 생산하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는 동일량 용량의 배터리를

더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SDI의 배터리 젠5는 BMW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삼성SDI는 BMW와 5세대 2차전지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따라서 베터리데이에서 발표할 테슬라의 독자적 배터리 기술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지만.

현재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의 시장 경쟁력을 단번에 추월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가는 기대 심리를 반영하기에, 현 주가가 고점에 있는 것은 맞지만,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만 한국 배터리3사의 전망에 대해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