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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 화재, 약 30억의 피해금 발생, 그 원인은??

직장인 하마씨 2020. 5. 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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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류 이슈를 알려주는 물류 하마입니다.


군포 물류센터 화재, 담배, 30억원 피해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전 발생한 군포 물류센터 화재입니다.



군포 물류센터가 위치한 부곡동에는 물류거점 지역으로 많은 수의 물류업체들과 공장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도권 거점지역과 가깝고 도로 시설이 잘 구비돼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군포 물류센터에서는 수도권 제조업체들의 상당한 물량의 상품이 보관된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 손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큰 이슈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당일에 제가 부곡 물류단지에 출장을 나가 있었는데, 


하늘은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실제 군포 물류단지에서 촬영한 사진>



연기의 양으로 보니, 실제 화재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큰 화재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다름 아닌 무심코 버린 1개비의 담배꽁초였습니다.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A 씨가 담배를 피운 후 박스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끄지 않고 버린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군포 물류 센터 E 동은 18분 만에 불길에 타올랐습니다.


<출처_연합뉴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의 규모는 연면적 3만8천여㎡ 에 달한다고 합니다.


E 동 건물에는 8개 입주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들이 다수 보관돼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로 인한, 피해액은 약 3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일어난 화재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3단계가 되었습니다.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소방인력 430여 명과 소방차 및 헬기 등 15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진압은 쉽지 않았고, 17시간의 대 사투를 벌인 끝에 다음 날 오전 3시가 되어서 진압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본 화재이기 때문에 그 인상은 더욱 강렬했고, 마음은 더욱더 안타까웠습니다.


저 또한 물류업계 종사자이기에, 물류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충분히 알고 있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금 더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군포 물류센터 화재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