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이슈를 들려주는 직장인 하마입니다.
삼성중공업 주가동향과 수주 현황 그리고 전망은?
안녕하세요.
오늘의 하마주식 브리핑은
국내 조선업 빅4 기업인 삼성중공업입니다.
1.삼성중공업 주가 동향
삼성중공업은 연매출 7조원 규모의 국내 빅4 조선사에 해당하는 삼성그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문기업입니다.
작년 코로나19로 시작된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해, 국내 조선업의 주가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락세를 그리던 삼성중공업 주가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21년 올해 초 최고점인 7,690원을 기록한 후, 주가가 급락하여
한 동안 저점에서 머물러있었습니다.
하지만, 3월 초부터 천천히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15일 오전장 중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대비 약 2.3% 상승한 6.58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상운임과 해운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선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해운산업의 배경이 조선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일시적 회복이 아닌 향후 꾸준한 우상향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지 기대가 몰리고 있습니다.
2. 성공적인 수주 릴레이
삼성중공업의 21년 1분기 수주상황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연간수주 목표금액인 78억 달러의 30%를 1분기만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성과의 중심에는 삼성중공업의 LNG연료추진선박 건조능력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LNG연료추진선 건조에 강점을 가진 조선회사로써, 3월 초까지 LNG연료추진선을
총 36척(원유운반선 26척,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를 통해 LNG연료추진선 기준 세계 점유율 1위을 달성했습니다.
친환경 정책에 따라, 조선업계에도 탈탄소 정책 및 환경규제가 심화되면서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LNG연료추진선과 수소 및 전기선박 등의 개발을 조선업체에서 앞다투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중 LNG연료추진선이 탈탄소 정책에 현재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이기에, 삼성중공업에 발주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LNG연료추진선은 일반 선박보다 약 15%~20% 금액이 높아서, 삼성중공업의 21년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스웨덴 선사와의 패소 리스크
삼성중공업은 3월8일 스웨덴 스테나 기업과 시춸비 건조계약의 해지에 대한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계약금의 선수금과 이자금액 등을 포함한 총 4632억원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스테나와 시추설비 1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16년 3월에 인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주사인 스테나 측의 잦은 설계변경의 요구로 인해 납기일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영국중재판부는
선주사의 손을 잡아주면서 삼성중공업은 약 4,600억원의 금전적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의 20년 매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6.7% 감소한 6조 8603억원이며, 영업순손실은 1조 2029억원입니다.
이에 소송 패소로 인한 손실을 추가하면 순손실은 약 1조 49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신용도에 반영된다면, 신용도 하락이라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중공업의 조선부문 21년 1분기 실적은 연 수주액의 30%을 미리 달성할 만큼 긍정적이지만,
영업순손실과 패소로 인한 손실을 극복할 수 있을 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4. 삼성중공우 주가, 연이은 상한가
이전에도 그런 것처럼, 삼성중공업의 호재 소식이 나오면, 삼성중공우의 주가는 초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총이 412억원밖에 되지 않으며, 3월11일에 최저가인 208,000원에서 현재 15일에 359,00원까지
단 기간에 급격하게 오른 것을 감안한다면, 정상적인 주가로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중공우는 삼성중공업 본주와 다르게 투자가 아닌 투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삼성중공우 투자에는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라며, 투자관련 코멘트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국내 빅4 조선사 삼성중공업 주가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는 글쓴이의 투자의견이며, 권유가 아님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에 앞서 철저한 정보조사와 신중한 판단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